(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가무형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은 경남 고성농요 계승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성군은 최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농요 국가문화유산 지정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고성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농요 보존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고성농요 기원을 되짚고, 국내·외 무형유산 정책과 고성농요 전승 전략 등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토론자들은 고성농요의 체계적 전승, 콘텐츠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특히 종합토론에서는 고성농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과 한국 농요의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때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성농요의 원형 보존과 교육 자료 체계화,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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