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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함안] 태양을 닮은 노란색 유혹…강주해바라기축제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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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제13회 강주해바라기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는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양산을 쓴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법수면 강주해바라기마을은 2013년부터 매년 7∼8월에 축제를 열어 만개한 해바라기를 선보였다.

올해 축제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4만2천500㎡ 면적의 2개 단지에서 태양을 닮은 노란 해바라기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바라기축제를 앞둔 이날 통영, 창원, 광주 등 영호남에서 온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통영에서 친구끼리 왔다는 50대 여성은 "개화가 느린 것 같지만 (축제 전이라) 관광객이 많이 없어 쾌적하게 꽃구경한다"며 "만개한 시기에는 인파로 꽃구경하기가 힘들다"며 웃었다.

함안군 관계자는 "최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 개화가 다소 늦어진 것 같다"며 "개화 추이를 지켜보며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
imag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