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얽힌 현실적인 속내를 털어놨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고요~ 손연재의 리얼 임신, 출산썰 대공개' 영상에서 "출산을 직접 겪어보니 왜 아무도 이걸 미리 말 안 해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빨리 아기를 갖고 싶어 했지만 나는 그렇게 급하지 않았다"며 "1년 뒤쯤 생각했는데 계절이 다가오자 '내 삶을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엉엉 울었다. 남편에게 '임신 못 하겠다'고 하자 '이해한다'며 위로해줘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 고백했다.
신혼여행지는 파리였지만 본격적인 준비 전 '아기 낳으면 못 갈 곳'이라는 생각에 남프랑스로 한 달 여행을 다녀왔고 이후 자연스럽게 임신하게 됐다고도 밝혔다.
손연재는 "남편은 병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같이 다녔다.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울더라"며 애틋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출산 직후 훗배앓이가 너무 심했다. 생리통 제일 심한 날의 100배쯤 됐다. 그게 출산의 연장이라는 걸 몰랐다"고 말했다.
또 임신 초기 체형 변화도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태교 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는데 4kg이 쪘다. 병원에서 '왜 그러시냐'고 해서 민망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끝으로 "임신 기간에는 100점짜리 남편이었다. 그런데 출산하자마자 싹 바뀌더라"며 현실 부부의 '웃픈' 후일담까지 솔직히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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