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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주머니란·기생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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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희귀 야생화인 복주머니란과 기생꽃 개화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주머니 모양 꽃이 특징이며 주로 5∼6월에 개화한다.
최근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다.
기생꽃은 앵초과에 속하는 북방계 식물로 한국에서는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두 식물 모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야생화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오래도록 지켜볼 수 있도록 불법 샛길 출입이나 야생화 채집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12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