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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2023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4년 총액 38억원의 FA 계약으로 LG에 남았다. 그런데 계약 후 지난해 1월 주두골 미세골절로 핀 고정술을 받았고, 8월에 돌아왔지만 예전의 피칭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시즌 후엔 핀 제거술을 받고 다시 재활에 돌입. 예상보다는 빠르게 재활이 이뤄졌고 지난 12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실전 피칭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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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LG 염경엽 감독은 17일로 예정된 함덕주의 두번째 피칭 후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주말쯤 1군에 올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두번 더 던지기로 바꿔 이날에 이어 주말에 2군에서 한번 더 등판한 뒤 다음주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때 1군에 올리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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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으로 크게 앞선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함덕주는 한화의 중심타선과 만났다. 첫 상대는 왼손 타자인 2번 이승현. 제구가 높게 이뤄지면서 3B1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함덕주는 5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던져 이승현의 배트를 이끌어냈고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 3번 장규현과도 3구까지 모두 볼이 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4구째 높은 스트라이크를 잡은 함덕주는 5구째에도 같은 코스로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6구째 138㎞의 직구가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며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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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으로 만난 오른손 타자 5번 허인서와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가운데 136㎞의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7회를 마무리. 8-0으로 앞선 8회초 우강훈으로 교체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로 첫 등판의 138㎞보다는 1㎞ 더 빨라졌다. 직구 17개, 슬라이더 2개, 체인지업 4개 등을 던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