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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주학년, '일본 AV배우 논란'에 차가원 회장 "관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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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의 사생활 논란에 소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직접 사과했다.

18일 차가원 회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차 회장은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였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더보이즈 멤버들과 팀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며 "원헌드레드는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학년의 초고속 방출은 일본 잡지 주간문춘의 보도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간문춘은 최근 "주학년이 지난달 29일 밤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 지인들과 함께 롯폰기의 술집을 방문했고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을 하는 등 스킨십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차가원 회장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 회장 차가원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합니다.

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팬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헌드레드 회장 차가원 드림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