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9일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달 중순 부화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거친 1㎝ 이상 크기의 우량종자들이다.
어린 꽃게는 성체로 자라기까지 1∼2년가량이 걸려 이르면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3천68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인천 앞바다에 방류했다.
오는 7월 강화군 삼산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고 조피볼락, 주꾸미, 갑오징어, 참담치 등 135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자체 생산해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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