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일자리 창출 지원 필요"…'총리 되면 공관에 초청' 약속도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발달 장애인들의 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방문해 정현주 협동조합 대표와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자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책의 사각지대를 적시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의 경우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하기 위해 직업훈련·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발달장애인의 어머님 등 가족에게 휴가 쿠폰을 제공해서 1년에 며칠이라도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그런 휴가 쿠폰을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보자"고 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취임하게 되면 장애인 근로자들과 가족을 총리 공관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현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과 대화하며 노동 환경을 확인하고 직접 쓴 편지를 받아 읽기도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심종섭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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