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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알 힐랄의 경쟁력은 유럽 수준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은 베스트 11에서 단 3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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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알 힐랄이 전반 19분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출신의 헤낭 로디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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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전반 39분 곧바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마르쿠스 레오나르두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다투다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너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41분 페널티키커로 나선 후벵 네베스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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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하는 루카 모드리치는 후반 39분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교체 투입됐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알 힐랄의 모하메드 알카타니가 대형사고를 쳤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팔꿈치로 프란 가르시아를 가격했다.
알 힐랄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8강에서 K리그의 광주FC를 7대0으로 대파했지만 4강에서 알 아흘리에 1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알 아흘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2019년)을 이끌며 이탈리아 대세 감독으로 떠올랐다. 2021년 7월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는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3회 우승을 6개의 트로피를 선물했다. 또 2023년 FIFA 감독상 3위, 2024년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승률은 무려 64.98%(141승41무35패)에 달했다.
다만 마침표는 아쉬웠다. 세리에A에선 승점 1점차로 나폴리에 우승을 내줬다.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0대5로 대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자기 감독은 4일 인터 밀란과 결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알 힐랄 관계자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인자기 감독은 알 힐랄의 데뷔전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랜도(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