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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19살에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2002년 MBC 청춘 드라마 '논스톱3'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지도가 높아진 것과 달리, 그는 당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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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그때 나이가 만 22세였다. 최악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간절히 원했던 사람들과 실력차이가 났었다. 흐름도 모르고 연결도 모르고 튀고 싶기만 했다. 다른 사람들은 '승승장구 하고 있어' 라고 할지 몰라도 그때부터 저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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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하하에게 전환점이 된 인물이 바로 유재석이었다. 그는 "새벽 1시에 내 앞에서 차 한 대가 서더니 창문이 열렸다. 유재석이었다"라고 유재석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유재석이 나를 알까?'를 생각했었는데 그때 문이 쫙 열리면서 '하하야'하고 유재석이 불렀다. 친구들 다 있는데, 유재석이 '우리 언제 한번 같이 해야지'라고 말했다. 나를 알아 본 거다"라며 유재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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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X맨'의 MC 유재석과 강호동에 대해서는 "두 분 모두 따뜻하시지만, 엄격함의 결이 다르다. 엄마와 아빠가 다른 것처럼, 유재석은 엄격한 엄마 같은 존재"라고 비유했다.
이어 하하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하하 님을 사랑한 이유가 뭐인 것 같냐'라는 물음에 "형들이 제가 슬럼프 겪고 있을 때, 열심히만 하려는 저에게 '열심히 하는 건 디폴트다. 프로에선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오늘 네가 잘 안되면 빠져줘야 한다. 컨디션 좋은 사람을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제가 프로그램을 대하는 진정성을 먼저 본 것 같다"며 대답했다.
하하는 "그래서 'X맨'에 정착했고, MBC '무한도전'까지 간 거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뒤늦게 들어갔다. 제작진에게 '날 써달라'고 했다. 고생 많이 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원래 없어져야 했다"며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놀아보자'며 한 여름에 뉴질랜드에 갔다. 거기서 '롤링페이퍼'가 나온 거다. 제가 만든 거다. 그때부터 전성기를 쓴 거다"라고 뿌듯해 했다.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초창기엔 너무 힘들었다. 세찬이도 정말 힘들었을 거다. 그런데 세찬이가 들어오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콩트와 연기를 정말 잘한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