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강릉원주대 신승철 교수 선출…9월 착공, 2027년 개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을 본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신승철(강릉원주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미술 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미술관이 개관하는 시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미술관을 구상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미술관 건립과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에는 도비 104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사업비 214억 원이 투입되며, 옛 태장동 캠프롱 부지 내에 전체면적 4천843㎡,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올해 9월 착공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무엇보다 외부 전문가 자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건립추진위원회가 전문성과 독창성을 충분히 발휘해 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