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 이론 교육·체험 활동…참가비 무료·선착순 30명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국립춘천박물관은 여름방학 집중형 어린이 인문학자 양성 프로그램 '제18기 어린이박물관학교' 참가자를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이메일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은 '역사 사랑, 문화 사랑, 강원 사랑'이라는 주제로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매일 오전 이론 강좌와 체험 활동을 10차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시실 문화유산 살펴보기, 전시품과 교감하며 내 마음 살펴보기, 박물관 밖 강원도 살펴보기로 구성했다.
전시실 문화유산 살펴보기는 선사와 고대, 중·근세로 이어지는 강원의 역사 속에서 강원인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문화유산을 큐레이터(유물을 수집·관리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사람)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품과 교감하며 내 마음 살펴보기는 연극배우들과 함께 '나한'의 표정과 몸짓에 대해 관찰하고 표현하며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렸다.
박물관 밖 강원도를 살펴보기에서는 근대 이후 강원도를 무대로 활동했던 미술가, 강원의 숲과 하천 등 자연 지리적 환경 알기, 전쟁의 상처가 남겨진 문화유산 알기 등이 풍성한 체험 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보호자가 방문해 접수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e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