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미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인생뇌컷' 찍는 날..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미숙은 뇌 건강 검진을 마친 후 자택에서 일상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V에서 골프 채널을 시청하던 그는 "요즘 저녁 방송의 절반이 골프다"라며, "의외로 외국의 연쇄살인범, 데이트 폭력 같은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왜 데이트 폭력에 관심이 있냐"고 묻자, 이미숙은 "데이트하다 맞아 죽을까 봐 그렇다"고 농담 섞인 답을 하면서도 "그런 말은 하지 말라"며 곧바로 선을 그었다.
이미숙은 "나는 결혼 요만큼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댓글에도 '결혼 뭐하려고 하냐'더라. 나는 결혼 뭐하려 하냐고 외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해보고 실패를 했으면, 두 번 다시 안 하는 게 교훈인 것 같다. 그래야 그 다음에 자기 인생의 어떤 발전이 있다. 그걸 실패했는데 또 하고 또 하면 그 다음에도 또 실패한다"라고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지만, 20년에 걸친 결혼 생활 끝 2007년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