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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V배우 성매매, 더보이즈 탈퇴 못해"…주학년 의혹, 경찰서 밝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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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주학년 성매매 의혹 관련 사건을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4팀에 배당하고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주학년은 18일 일본 주간문춘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간문춘은 주학년이 지난달 일본 롯폰기 프라이빗 술집에 방문해 AV 배우 출신인 아스카 키라라와 술자리를 했다며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차가원 회장까지 공식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학년은 "술자리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기사에서 언급된 성매매 및 불법 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국민신문고에 고발했다. 또 소속사 전 프로듀서 및 연예계 관계자들도 연루됐는지를 조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한 사이버렉카는 주학년이 성매매를 한 사실을 자랑하고, 팀 탈퇴에 반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 사이버렉카는 "소속사가 사태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주학년이 지인들에게 '아스카 키라라 집에서 관계를 가졌다'고 한 것을 알게 됐다. 주학년은 멤버들에게도 아스카와의 하룻밤에 관해 얘기했다. 멤버들은 주학년에 대해 상당히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주학년과 멤버들을 분리하고 즉각 팀에서 탈퇴시켰지만, 주학년은 이에 반발하며 이대로 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사이버렉카는 고 김새론을 괴롭힌 혐의로 고소당한 장본인이라 사건의 진위여부는 정확히 가려지지 않았다.

주학년이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은 경찰로 넘어갔다.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