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재현은 내일까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양도근은 문경에 국군체육부대(상무) 체력검사를 갔다가 차가 막혀서 지금 도로 위에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뜻밖의 변수들에 고통받게 됐다.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 유격수로 선발출전할만한 선수가 양우현 한명뿐"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전날 경기중 햄스트링 불편감을 호소해 이날 출전이 어렵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대타로도 어렵고,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다"며 이재현의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이재현의 경우 "내일 경기하기전 다시 상태를 체크해보겠다"는 속내도 덧붙였다.
때문에 이날 선발 유격수로 양도근이 준비중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이날 상무의 신체 검사가 이뤄진 것.
박진만 감독은 "(양)도근이가 문경서 상무로 내려오는 중인데, 차가 많이 막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김영웅도 최근 부진으로 인해 1군에서 제외한 상황. 현재 1군에 유격수 선발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날 등록된 양우현 뿐이다.
박진만 감독은 "어차피 라인업 제출 시간까지 제성이가 오긴 좀 어려울 것 같고, 와서 몸도 풀어야하니까, 양우현은 1군은 올해 첫 경기인데 최일언 수석의 말에 따르면 2군에선 1루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커버했다고 한다. 일단 지금으로선 우현이가 잘하길 바랄수밖에 없다"며 당황스런 심경을 다스렸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우익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 박병호(지명타자) 류지혁(2루) 양우현(유격수) 라인업으로 임한다. 선발은 신예 김대호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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