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우라를 찾아서'라는 슬로건 아래 1천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5 UN 세계요가의 날' 행사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요가회가 UN이 국제기념일로 제정한 '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승진 대한요가회장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윤호중 국회 한국-인도 의원친선협회장, 요가 수련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필라테스 시연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요가 시연, 축하 공연, 다 함께 요가 수련, 소리 명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환영사에 나선 강승진 회장은 "올해는 슬로건인 '당신의 아우라를 찾아서'처럼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강 회장은 이어 "대한요가회는 앞으로도 요가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쿠마르 대사는 "제11회 UN 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인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국의 요가 인구가 800만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가로 달라지는 일상을 만들고 행복한 요가의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선 식전 공연에선 인도문화원의 까딱댄스 공연과 박지윤 AIO필라테스 청담본점 대표원장의 엘라스코를 활용한 스트레칭 안무가 펼쳐졌다.
이어 김민아 씨의 요가와 한국무용을 결합한 공연, 팀아클로우의 아크로 요가 등도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은 본행사에선 요가 전문가인 원정혜 박사의 지도 속에 '마음을 열다'라는 주제로 직접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몸을 열다'와 '당신의 아우라를 발견하다'는 주제로 다양한 요가 수련과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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