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안재현이 "운동한 지 4개월 됐다"며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로 '계단 지옥'에 입성한 안재현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안재현은 분리수거를 위해 모아둔 재활용 쓰레기를 한가득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안재현은 "드디어 때가 됐다. 오늘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를 한다. 집은 20층이다"면서 "공사는 어제부터 시작했고, 한 달 정도 지속 될 것 같다. 공사할 때 공고가 붙는다. 작년 겨울부터 붙어있었다. 그때부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체력을 많이 키워봤다. 음식양도 늘렸다. 넉 달간 쉬지 않고 운동했다"며 "20층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아주 이지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안재현은 계단을 내려가던 중 바로 휘청하더니, 의자가 보이자 털썩 주저앉아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1층에 도착한 안재현은 "밖이다"면서 거친 숨을 몰아 쉬고는 분리수거 후 집으로 향했다. 이때 올라가는 김에 우편함 속 신문 등을 챙기던 안재현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바퀴벌레가 있었던 것.
안재현은 놀란 가슴으로 일단 집으로 출발, 이때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은 바퀴벌레 걱정은 힘든 것도 잊게 했다. 안재현은 "4개월의 준비가 바퀴벌레에 다 털렸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다"고 했다.
집에 도착한 안재현은 잠시 휴식 후 외출하는 김에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다양한 준비물들과 외출시 꼭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챙긴 뒤 집을 나섰다.
여전히 우편함에 자리를 잡고 있는 바퀴벌레. 안재현은 "너무 크다. 마음에 안 드는 세입자가 들어왔다"며 기겁했다. 그러나 자세히 확인 결과 바퀴벌레는 다른 곳으로 이동, 안재현은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안재현이 도착한 곳은 헬스장이었다. 그는 "요즘 제 라이프 중에 운동이 꼭 들어있다"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운동을 가야할 것 같더라"고 했다.
안재현은 트레이너에게 "엘리베이터 공사 시작했다"고 알렸고, 이에 트레이너는 "그러니까 하체를 단련시켜야 되지 않나"며 하체 운동을 준비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안재현은 트레이너가 다리 근육을 위해 무게를 120kg까지 늘리자, "활력이 솟고 있다"면서 광기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재현은 120kg을 들며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내 인생이 더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갈비찜과 간강게장까지 푸짐하게 식사를 한 안재현은 세탁 세제 등을 구입 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때 안재현은 세제가 1+1이라는 말에 "하나 더 주신다고요?"라며 놀라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집 앞 벤치에 자리 잡은 안재현은 봉투에 무언가를 넣기 시작했다. 안재현은 "막상 내려와보니까 어르신들부터 아기들까지 저보다 더 힘들게 거동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공고문에 3층마다 의자가 있을 거라고 써 있더라. 입에 달달한 게 있으며 에너지를 채워서 올라갈 수 있을지 않을까 해서 3층마다 간식 봉투를 만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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