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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와 한 조에 편성된 도르트문트(독일) 벤치 멤버들은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가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벤치가 아닌 라커룸에서 지켜봤다. 이날 경기 전반 동안 도르트문트 벤치에는 니코 코바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만이 머물렀다. 후보 선수들은 벤치가 아닌 라커룸에서 TV로 경기 상황을 지켜봤다. 부상, 퇴장 등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후보 선수들이 전반 중반까지 벤치에 머물러 경기를 지켜보다 서서히 몸을 푸는 게 일반적이지만, 도르트문트는 이들을 아예 쉬게 하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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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미국의 여름 폭염을 경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4 미국월드컵 당시에도 폭염으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세계적 이상 기후로 매 경기 35~40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대부분의 경기가 관중석 지붕이 없는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펼쳐져 선수 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더위에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이후 30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장 시설은 발전했으나 폭염 문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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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