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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이날 다 잡은 고기를 놓쳤고, 충북은 대어를 낚았다. 부산이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1분이 흐를 즈음, 부산 GK 구상민이 사이드 라인 근처까지 달려와 길게 걷어낸 것이 하프라인에 있던 페드로에게 연결됐다. 페드로는 곧장 빈 골문을 향해 냅다 내질렀고, 공은 길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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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산은 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도 날리고 말았다. 이날 전남이 김포와 0대0으로 비긴 터라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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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 대행은 이날 무승부에 대해 "연패를 끝는 게 중요했다, 경기력도 준비한 대로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7경기 만에 처음으로 서포터스의 박수를 받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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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기고도 패한 것 이상이다. 팬 여러분께서도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다"면서 "한 경기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준비를 한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뭔가 느끼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