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8월 중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상영할 숏폼 영상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 명칭은 '한강 모먼트.zip(집)'이다. 한강에서의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60초 이내의 영상에 압축해 담고 각자의 시선으로 본 한강의 모습을 함께 모은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강의 매력과 의미를 담은 순수 창작 영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으로 참가할 수 있다.
30초 이상 60초 이내 분량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단, 2024년 1월 1일 이후 촬영한 작품이어야 하고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이달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개인 또는 팀 구성원이 보유한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의 공개 계정에 정해진 해시태그를 포함해 영상을 게시한 후 참가신청서를 공모 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전문가의 1차 예비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작품은 8월 9일과 8월 16일 양일간 한강공원 3개소(광나루·뚝섬·여의도)에서 상영된다.
이후 전문가와 시민 투표로 우수작품 5개를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작품들은 서울시가 보유한 공식 매체들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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