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엉깅엉레방서 전 세계 미식 창의도시와 연대·협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3∼24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프랑스 엉깅엉레방(Enghien-les-Bains)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UCCN)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2023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y) 분야로 가입한 이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연례회의에 공식 참가하게 됐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미식 창의도시로서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창의도시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5일에는 프랑스의 미식 창의도시인 루앙(Rouen)을 방문, 전 세계 미식 창의도시만을 대상으로 마련된 특별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미식 창의도시로서의 강릉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 도시들과의 창의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문화를 세계적인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국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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