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에드워드 가드너 지휘 런던 필하모닉 10월 내한…손열음과 협연

by


가드너, 26∼27일엔 서울시향 지휘…제임스 에네스와 협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오는 10월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협연한다.
가드너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은 10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6일 대전예술의전당, 17일 부산콘서트홀, 1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은 2023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영국 출신의 가드너는 2021년부터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다. 객원 지휘자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 악단을 지휘했다. 오페라 지휘로도 잘 알려져 런던 필하모닉과 녹음한 티펫의 '한여름의 결혼' 음반으로 2023년 그라모폰 상을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단과 발레단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런던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바다의 고요함과 즐거운 항해',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가드너는 이달 26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와 협연한다.
제임스 에네스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2번의 그래미상과 3번의 그라모폰 상을 받았다. 현악사중주단 에네스 콰르텟의 리더이기도 한 그는 현재 맬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과 에네스는 20세기 영국 작곡가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서울시향은 멘들스존의 '헤브리디스 제도'와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도 연주한다.
서울시향 단원들과 제임스 에네스는 같은 달 28일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공연을 열어 라벨의 '소나티네', 드뷔시의 현악 사중주, 브람스 현악 육중주 1번을 연주한다.

encounter2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