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낭만 즐길 기회…축제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풍성
(춘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동해시와 홍천군이 선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은 '동해 묵호 도째비 축제(페스타)'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를 7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23일 밝혔다.
7월 18∼20일 동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묵호 도째비 축제는 국내 유일 도깨비를 테마로 한 행사다.
도째비 분장 콘테스트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먹태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대규모 공연 등이 마련돼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축제 방문객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 전망대, 논골담길, 묵호등대, 망상해변 등 동해지역 대표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쪽바다 중앙시장과 묵호 일대 감성 카페도 인기 코스로 꼽힌다.
홍천군 홍천강변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가 열린다.
축제 개막에 앞서 7월 30일에는 전야제도 예정돼 있다.
하이트 강원공장과 지역 양조장이 다양한 생맥주를 제공하며, 패들보드 체험과 별빛 내리는 요가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알파카월드, 가리산 레포츠파크, 수타사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재단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강원 방문의 해 홍보관을 운영해 동해와 홍천 축제를 포함한 강원 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gwto_official) 등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 대상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동해시에서는 7월 한 달간 무릉계곡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묵호 도째비 축제 기간에는 주간에 운영하는 동해 시티투어 버스를 50% 할인한다.
홍천군은 7∼8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알파카월드와 휘바핀란드 입장료 30% 할인, 홍천동키마을 승마 체험 할인 등을 제공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7월 추천 여행지인 동해와 홍천은 시원한 바다와 강변에서 환상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라며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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