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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오피셜이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고우석은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가 지난 18일 조건없이 방출(release)한 이후 일주일 만에 빅리그에 도전할 새 둥지를 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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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디트로이트가 무작정 데려왔을 리는 없다. 마이애미가 버린 경험 없는 투수에게 뭔가 기대하는 게 있을 것이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 직전 5경기에서 5⅔이닝을 투구해 6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9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직구 구속도 93~94마일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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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LB.com이 지난 23일 발표한 파워랭킹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6년 전 114패를 했던 팀이었다. 그런데 최근 타이거스는 3연패를 당했음에도 놀라지 않는다'며 'AJ 힌치 감독은 타이거스 경기를 야구장이든 TV든 꼭 보라고 한다. 훌륭한 팀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 타이거스는 오늘 이겼고 좋은 팀'이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81로 30팀 중 15위, AL 10위다.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달 초까지는 꽤 탄탄했다. 지난 11일까지 디트로이트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29로 '톱10'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2주 동안 불펜 악화가 눈에 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11경기에서 디트로이트 불펜투수들은 합계 57⅔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게다가 이 기간 불펜진 투구이닝은 전체 97이닝의 60%를 차지했다. 많이 던졌다는 얘기다. 선발진이 일찍 내려가고 불펜 게임을 한 게 11경기 중 6경기나 된다.
그렇다고 디트로이트 불펜이 무너질 수준은 아니다. 마무리 윌 베스트가 건재하고 셋업맨 타일러 홀튼, 토미 칸리, 브래난 해니피, 체이스 리, 맷 게이지, 딜런 스미스 등 그 층이 두텁다. 여기에 부상자 명단(IL)서 선발투수 리스 올슨이 돌아오면 불펜진 부담도 줄어든다.
그러나 6월 들어 불펜진이 흔들리는 상황이고 트리플A에서 당장 불러올릴 안정적인 즉시 전력감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한달여 앞두고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데이비드 베드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우석 영입 시점과 묘하게 일치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