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골반 괴사 증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준희는 지난 24일 개인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최준희는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앞서 최준희는 2019년 난치병으로 알려진 루프스병에 걸린 사실을 고백했고 루프스병 부작용으로 증량된 체중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고 체중 96㎏까지 증량된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 약 55kg을 감량해 현재 41kg을 유지 중이다.
그는 "지금은 어떤 옷이라도 XXS 사이즈를 입는다. 보통 식단은 한식 위주로 구성해 먹고 있고 하루에 3~4끼를 먹으려고 한다. 그 중에 한 끼는 간식을 먹는 편이다"며 건강한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유지 중인 상황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뼛가죽이 보일 정도로 저체중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최준희에 우려하는 시선도 상당한 바, 이에 대해 "마른 게 죄처럼 느껴진다. 힘들게 감량한 사람에게 '그만 빼라'는 말은 상처가 된다. 물론 나도 여기에서 더 체중을 줄일 생각은 없다. 이 상태를 유지하거나 2~3kg 정도 증량을 해볼까 한다"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철학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준희는 앞서 밝힌 골반 괴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최준희는 "골반 괴사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 왼쪽 하체 통증으로 아주 그냥 절뚝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닌다.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는 올라간다, 아파서 우울하고 외로워서 괜히 눈물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시간이 흘러도 골반 괴사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는 최준희는 "골반 괴사는 괜찮아진다는 개념이 없다. 내 뼈는 그냥 썩고 있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