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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은 김학래가 집에 귀가했는데도 아는 척을 안 했다. 집안에는 냉기가 돌았고, 임미숙은 인터뷰를 통해 "세 달째 냉전 중이다. 투명인간처럼 아는 척 안 하고 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에서 불이 나 공황장애가 낫지 않는다. 말을 안 듣는 건지 날 열받게 하려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늦둥이 장남으로 귀하게 커서 그런지 뭘 안 하려고 한다. 이건 이혼 사유가 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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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사람은 부부 상담 센터를 찾아 이호선 상담가를 만났다. 김학래는 이호선 상담가에게 "말할 때 톡톡 쏘는 기분이라서, 될 수 있으면 말을 안 하려고 한다. 근데 나도 폭발해서 같이 맞붙을 때도 있다. 내 잘못을 부수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아내는 그런 노력은 몰라준다"라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이를 눈물을 흘리며 들었는데 김학래는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호선 상담가는 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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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는 "탕진했던 재산도 다 복구시켰다. 내 매력은 성실함이다"라고 말했고 이호선 상담가는 "바람피우고 도박한 게 성실한 거냐"라며 발끈했다. 김학래는 "바람피울 때 사랑으로 생각한 적 없다.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연예인이다 보니 이 여자 저 여자..."라며 외도에 자신의 의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도 뒤집어졌다. 김학래는 "만약 김미숙 선배님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남자랑 바람피워도 되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며 내로남불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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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두 사람은 다시 모였다. 임미숙은 이름 불러주기, 예쁘다는 말 해주기, 얼굴 마주치면 웃어주기, 각방을 쓰지만 굿나잇 인사해 주기 등 김학래에게 바라는 점을 언급했고 김학래는 이를 흔쾌히 수락, 분위기는 금세 밝아졌다. 김학래는 즉석에서 "예쁘다 미숙아"라며 달달한 멘트를 날렸고 임미숙도 "김학래 씨 왜 이렇게 잘 생겼어요?"라며 티키타카 케미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김학래는 "별거 아닌데 왜 못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고 임미숙은 "남편이 공감하지 못하는 기질을 가졌다는 게 가슴 아팠고 다르다는 걸 진짜 인정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상담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