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립의 서막은 민주영이 관세청 직원 이진수를 치고 도주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윤동주가 그를 포착하면서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됐다. 인성경찰청이 쫓는 금토끼파와 민주영의 연결고리를 밝히던 윤동주는 '토끼 사냥'까지 성공했고, 민주영은 이를 무마하려 이경일(이정하)에게 자수를 종용하며 자살 위장까지 교사했다. 소중한 후배의 희생에 분노한 윤동주는 "너 같은 놈은 하늘 보고 산 적 없지? '서시'라고 알아?"라는 문학적 경고와 함께 자신의 정체가 KO승률 100% 금메달리스트였음을 드러냈다.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라는 선언과 함께 유리창을 깨며 주먹을 날린 순간은 민주영의 견고했던 세계에 처음 균열이 생긴 시점이었다.
ROUND 2. "도망갈 수 있으면 가봐" vs "뭐든 해보세요" 팽팽한 줄다리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윤동주는 청일해운과 TAE 코퍼레이션을 추적하며 마약 밀수의 실체를 파고들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에페드린을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이 성과는 민주영의 위기감을 자극했고 결국 그의 타깃은 윤동주의 가족 같은 존재인 정미자(서정연)에게 향했다. 민주영이 쏜 총 한 발은 어떤 타격보다 깊은 충격이었고 윤동주는 분노의 펀치를 날렸다. 그 결과 윤동주는 직위에서 해제되고 특수팀 해체 위기까지 몰리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ROUND 4.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 그만" 오뚝이처럼 버틴 정의
민주영은 "법, 규칙, 페어플레이 같은 소리는 네 링 위에서나 통하지"라며 윤동주를 조롱했다. 이에 윤동주는 고만식(허성태) 팀장의 말처럼 잠시 물러서 특수팀 해체를 유보시키고 에페드린 추가 물량을 확보해 경찰청으로 운반했다. 그러나 이는 민주영의 반격을 부른 계기였다. 그의 일당이 증거물 이송 차량을 터널에서 기습했고 특수팀은 흩어진 채 사투를 벌여야 했다. 모든 계획이 어긋나는 '오발탄의 날'이었지만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윤동주의 끈질긴 집념만은 꺾이지 않았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