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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0∼2018년까지 건강검진 이력이 있는 뇌경색 환자 9만8706명, 뇌출혈 환자 4만7695명의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환자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32배 증가했는데, 특히 뇌경색 진단 첫해에는 그 위험이 7.32배까지 높아졌다. 1년 이후에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1.64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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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전신 염증 반응 등으로 심장의 불안정성이 유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 면역 반응인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등으로 심방의 구조적·기능적 변화가 나타나면서 심방세동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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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대한부정맥학회가 발표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뇌경색 중 심방세동이 동반된 비율은 20.4%로 조사됐다. 특히 심방세동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중 5~6%는 뇌경색 발생 후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