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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마이애미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4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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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정후는 타율 0.252(290타수 73안타), 6홈런, 34타점, 45득점, 28볼넷, 36삼진, 6도루, 2도루자, 출루율 0.323, 장타율 0.407, OPS 0.73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원스트라이크에서 카브레라의 2구째 89마일 슬라이더를 던질 때 재빨리 2루로 내달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했지만, 2루수 재비어 에드워즈의 태그가 빨랐다. 챌린지를 할 필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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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뒤진 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동점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3B1S에서 카브레라의 5구째 94.5마일 싱커가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쳤지만 그대로 지켜봤다. 스트라이크라고 판단한 듯 이정후는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구심의 손이 올라가지 앉자 다리 보호대를 풀고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모처럼 득점권서 타석에 섰으나,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2-2로 맞선 6회 2사 2,3루에서 이정후는 우완 로니 엔리케스의 6구째 85.8마일 바깥쪽 스위퍼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이어 2-4로 뒤진 9회초는 무척 아쉬웠다. 무사 1,2루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우완 캐빈 포셰이로부터 5구째 볼넷을 골라 찬스를 무사 만루로 연결했다. 이어 아다메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2,3루서 베일리의 좌전안타로 3루주자 케이시 슈미트가 득점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2루주자 이정후마저 홈을 욕심내다 태그아웃됐다. 짧은 안타임에도 맷 윌리엄스 3루코치가 팔을 돌려 홈 쇄도 시그널을 보냈는데, 좌익수 카일 스타워스의 홈 송구가 왼쪽으로 쏠렸음에도 이정후는 포수 닉 포르테스의 태그를 피하지 못했다.
이어 코스가 3루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초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난조를 보이며 2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마이애미가 4회초 1사 2,3루에서 오토 로페즈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샌프란시스코가 5회 이정후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하지만 8회초 등판한 타일러 로저스가 2사 2,3루서 에리베리토 에르난데스에게 중전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해 2-4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9회말 동점을 만든 뒤 끝내기 찬스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연장 승부에서 패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간 웹은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와 상관없었다.
이번 3연전 첫 두 경기를 잇달아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44승36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단독 2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5.5게임으로 벌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