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기자] "우승에 너무 목매지 않고 치겠다."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강원도 용평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고지우가 좋은 출발을 했다. 고지우는 27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민경, 서어진, 이승연, 최예본 등과 함께 공동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을 해 전반은 16번홀 보기를 치는 등 2언더파에 그쳤으나, 후반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스코어를 줄였다.
지난해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고지우는 이번 대회 생애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우승 욕심은 내려두겠다고.
고지우는 1라운드 후 "버치힐은 공기도 좋고 좋은 기운이 있다. 그 좋은 느낌대로 잘 풀린 하루"라고 말하며 "웨지샷이 좋았다. 그래서 버티 찬스가 많았다"고 1라운드를 돌이켰다.
고지우는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를 건너뛰었다. 그 전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앞선 세 라운드 경기를 잘 풀지 못하며 공동 16위에 그쳤다. 그 후유증이 있었던 듯. 고지우는 "지난주에는 대회를 쉬고 운동만 했다. 시즌 초부터 열심히 달렸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여자오픈을 마치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한국여자오픈이 끝나고 마음을 많이 비웠다. 우승에 너무 목매지 않고 치는 것이 목표다. 내려놓고 치겠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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