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지드래곤에 DM을 보낸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이효리는 "쉴 때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접점이 없는 분들이기에 DM으로 직접 연락해서 만나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있다"며 "지디도 만나자고 했는데 못 만났다. 다시 시도해야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지디랑 같이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앨범 작업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지디가 '유퀴즈'에 나온 모습을 봤는데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DM에 답장은 왔다"고 했다.
유재석이 "어떤 점이 비슷하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톱스타로의 삶이랄까. 나 톱스타 맞잖아요. 다 채워봤는데 안 채워진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제가 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어서 제주에서도 요가하고 봉사도 일주일에 5일 하면서 뭔가를 찾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
유재석은 "무슨 가치관이나 결이 비슷하다는 줄 알았는데 톱스타의 삶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놀렸고, 이효리는 "살아온 경험이 비슷한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금 이 일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도 제주도 가서 알았다"며 "예전에는 실수했을 때 몰려오는 리액션을 감당할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찢고 죽이고 하는 마음도 기운도 없다. 그래서 제주에 숨어있었던 것 같다. 이겨낼 힘이라면 가족과 주변의 사랑이다. 나에게는 상순 오빠의 한없는 지지가 힘이 됐다. 상순오빠는 '넌 뭘해도 되고 뭘 해도 멋있어' '넌 50대 60대에도 할 수 있어'라고 늘 해준다"고 남편의 사랑을 언급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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