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옥태훈(26)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먼저 달성했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611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 속 이글과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위 이정환(17언더파 271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옥태훈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K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9월 LX 챔피언십의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 대회 전까지 올시즌 9개 대회에서 다른 우승자가 나왔던 KPGA 투어에서 옥태훈은 가장 먼저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군산CC 오픈은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1∼3라운드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을 결정한다. 올해 총상금은 10억484만3천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2억96만860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2억원을 넘었다. 옥태훈은 시즌 상금 8억2307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더해 4940.9점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3타 차로 앞섰던 옥태훈은 2번 홀(파5) 샷이글로 기선제압을 했다. 옥태훈은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4타 차로 앞섰다.
위기도 있었다. 이정환이 10번 홀까지 6타를 줄여 한 타 차까지 압박했다. 김민규도 10번 홀까지 7타를 줄이며 두 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김민규가 14번 홀(파4)의 더블 보기, 이정환도 17번 홀 보기로 주춤하는 사이 옥태훈은 13번 홀(파3)에서 약 4.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 이정환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환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신용구(캐나다)는 3위(16언더파 272타),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규는 8번 홀(파3·252야드)에서 19도 유틸리티 티샷으로 홀인원을 기록,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박영규는 홀인원을 포함, 6타를 줄이며 전재한과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를 끝으로 KPGA 투어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8월 28일 동아회원권오픈으로 후반기가 재개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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