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추사랑이 첫 모델 오디션 중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인생 첫 오디션에 도전하는 사랑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추사랑은 2025 브랜드 오디션 참가를 위해 오디션장을 찾았다.
잔뜩 긴장한 채 준비해온 옷으로 갈아입던 그때 한 참가자가 추사랑에 다가왔다. 알고보니 2023년도 모델의 꿈을 가지고 다닌 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으며 함께 꿈을 키웠던 모델 학원 동기 언니들이라고. 추사랑은 키를 묻는 질문에 167cm라고 했고, 언니들은 "1년 만에 13cm컸다"며 놀랐다.
이후 '오디션 시작하겠다'는 말에 긴장한 추사랑은 "떨린다. 무섭다"면서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추사랑은 "긴장했다. 태어나 처음 하는 오디션이었으니까. 다들 아마도 많이 연습했을텐데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긴장했다.
잠시 후 오디션이 시작, 김민주 디자이너는 "최대한 자신만의 캐릭터가 있는 사람 찾고 있다"고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카리스마를 장착한 재 자신의 매력을 담아 워킹을 진행, 추사랑도 언니들과 함께 워킹 연습을 시작했다. 이 모습에 엄마 야노시호는 "생각보다 진지해서 놀랐다. 긴장을 없애려고 연습하는 것 같다"며 사랑이의 진지한 모습에 놀랐다.
이어 추사랑이 오디션을 위해 등장, 그때 추사랑은 안경을 썼다가 벗었다 하며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주 디자이너는 "조금만 가만히 있어 달라. 진지하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순식간에 스튜디오는 얼어붙었다. 이현이는 "워킹부터 오디션이라고 생각하지만 입장부터가 오디션의 시작이다"고 했다.
잠시 후 추사랑은 떨리지만 침착하게 모델 눈빛을 장착한 채 워킹을 시작,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엄마도 깜짝 놀랐다. 이현이는 "너무 잘한다"면서 칭찬했다.
추사랑은 탑 포즈 후 무사히 돌아온 듯 했지만 너무 떨렸는지 풀린 다리에 휘청거려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단체 워킹 중 언니들 사이에서도 거침없는 워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워킹 피드백 시간. 조우직 디자이너는 추사랑을 향해 "앞에 섰을 때부터 다른 모델 분이랑 비교했을 때 너무 부산스러웠던 것도 있다. 근데 또 발목도 계속 움직이고 바지도 자꾸 꼼지락꼼지락한다"며 "다른 모델분들이 신경 쓰는 것 만큼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이에 이현이는 "오디션장에서는 어리고 나이 많은 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진짜 냉정하게 심사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추사랑은 신발을 벗고 다시 한번 워킹을 진행, 피드백 신경 쓰며 맨발로 워킹을 진행했다. 훨씬 안정된 워킹. 자신 있게 걸어와 탑 포즈 클리어 후 안정적인 시선 처리까지 끝낸 추사랑.
조우직 디자이너는 "안경을 쓰니까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긴 했다. 신발 벗은 것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워킹도 되고"라며 "앞으로 오디션을 할 때 본인한테 조금 더 유리한 방향으로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어 김민주 디자이너는 "장난기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 계속 웃고 몸도 흔들고 집중하지 못하는 느낌이다"며 "첫인상이 친구랑 대화하고 있던 거였고 피드백을 주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말해줄 때도 몸을 주체 못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정말로 이걸 원하는지 진지하게 임하는 지 의문이다"고 했다.
이어 "안타깝다. 가진 게 정말로 많다. 내가 봤을 때는 정말 특별하다. 어깨도 비율도, 팔도 길다. 너무 많은 것 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면서 "동시에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 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실망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래도 정말 아름답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결국 추사랑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야노시호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끝난 1차 심사. 2차에 올라갈 5명이 선정되는 동안 다 같이 대기실로 이동했다. 그때 추사랑은 계단에 숨어서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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