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그의 남편 원혁이 현실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제발.. 10분만.. 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수민, 원혁 부부가 산후조리원 퇴소 후 딸 이엘이와 함께 집으로 귀가한 이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원혁은 "이엘이가 집에 온 첫날이다. 2~3시간씩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고 있다"면서 "너무 힘들다. 짐 풀다가 짐이 될 뻔했고, 수민이는 밥주다가 밥이될 뻔했다. 누우면 바로 잘 것 같다"며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
이수민은 "오빠가 짐만 풀었냐. 모든 걸 다했다"면서 "아빠가 지금 오빠 야식 먹으라고 게 찌고 있다"면서도 피곤해하는 원혁에게 "일단은 좀 자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엘 양은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새벽 1시에 깨어나 울음을 터뜨렸다. 깜짝 놀란 이수민은 "왜 그러냐. 뭐가 마음에 안 드냐"면서 어쩔줄 몰라했다.
원혁은 "애기가 10분~15분마다 애기가 끙끙거리고 용을 쓴다. 그때마다 깬다"면서 "다들 어떻게 아기를 키우냐. 대단하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이엘 양은 계속해서 잠에서 깨 부부는 함께 깨어 이엘 양을 재워야 했다. 원혁은 "아예 잘 수가 없다. 계속 잠투정하고 계속 뭐라고 하고 짜증을 낸다. 단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서 "제발 좀 자자. 이게 진짜 육아현실이다. 새벽 4시 반까지 한숨도 못 잘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수민도 "빡세다고 하는 게 진짜다. 육아에 관해 들은 게 모두 사실이었다"고 깊이 공감했다.
이튿날에도 이엘 양의 잠투정은 계속됐다. 새벽 4시경 원혁은 "엄마 젖을 먹고 잠들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많이 괜찮아졌다"면서 "어제는 진짜 밤새 한번 30분도 못 잔 기분인데, 오늘은 그래도 2시간씩은 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수민에게 "너무 고맙다. 모유 먹이느냐 수고했다, 나의 육아 동지여. 전우애가 생기겠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이엘 양은 3시간 만에 또다시 깨어났다. 원혁은 "엄마는 지금 젖몸살이 나서 못 일어난다. 우리 이엘이는 분유 한 통을 다 먹고 눈이 말똥말똥 뜨고 있다. 이거 완전 총체적 난국이다"라고 난감해 했다.
그리고 어느덧 육아 3일 차. 부부는 이전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원혁은 "이제 좀 여유로워 보이지 않냐. 어느덧 3번째 밤"이라면서 "이엘이가 많이 안 운다. 배고플 때만 운다. 해볼만 하다"고 웃어보였다.
이수민도 "버틸만 하다. 우리는 매일이 첫째날 같을 줄 알았다. 이제 이엘이도 우리집도 낯설고, 예방접종도 해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방심하지 말자"고 말했다.
다만 여유로움도 잠시, 이엘 양은 기저귀를 갈자 마자 바로 또 한번 대변을 봤고, 원혁은 "투똥이라니"라며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개그맨 이용식은 5세 연하 김외선 씨와 1983년 결혼해 늦둥이 딸 이수민 씨를 자녀로 두고 있다.
딸 이수민은 지난해 4월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 지난달 6일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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