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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본 다 덤벼!...폭망 중국, 초대형 유망주 삼각편대 등장 "아시아 강호 위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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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미래를 위해 유망한 자원들을 대거 선발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할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20세 이하(U-20) 대표팀 사령탑인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중국을 이끌 예정이다.

중국이 자랑하는 유망주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양민혁이라고 할 수 있는 왕위둥을 시작으로 콰이지원, 류청위까지 2006년생 유망주들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왕위둥은 중국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18세 기준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현재 귀화 선수를 제외한 중국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다. 아시아 2006년생 중에서는 가치가 4번째로 높다. 2025시즌부터 재능이 제대로 터졌다. 리그 15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키면서 중국 선수 중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세대 우레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콰이지원은 2006년 2월생으로 왕위동과 함께 중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초대형 유망주다. 2021년 상하이 하이강에 입단한 콰이지원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18살 유망주가 벌써부터 중국 U-22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지난 4월 상하이 하이강에서 데뷔한 뒤로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류청위 역시 공격수다. 중국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대로 밟은 엘리트다. 상하이 선화에서 매우 공을 들여서 키운 유망주로 이번 시즌에 데뷔해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5월 들어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정도로 최근 성장세가 좋다. 중국 U-19 대표팀이 지난해 한국 U-19 대표팀을 제압할 때 멀티골을 터트린 적이 있다.

중국은 벌써부터 세 선수의 기량이 아시아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통할 것인지 기대감이 높다. 중국 후닷컴은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대거 결장하며, 이번 경기는 K리그 국내파 위주의 2군 전력으로 치러진다. 반면 중국 대표팀은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함께 넣은 경험이 있는 왕위둥과 류청위가 버티고 있어 심리적으로 위축될 이유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소후닷컴은 '오는 7월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은 콰이지원에게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일본, 홍콩과 맞붙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 대표팀은 처음으로 콰이지원과 왕위둥의 젊은 조합을 선보인다. 콰이지원의 유연한 탈압박, 왕위둥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류청위의 문전 침투는 아시아 강호의 수비 라인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는 무기다'며 중국이 동아시안컵에서 선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탈락한 중국은 빠르게 세대교체를 하겠다고 선택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을 임시 사령탑에 앉힌 것도 왕위둥, 콰이지원, 류청위를 어릴 적부터 지켜봤던 인물이기에 동아시안컵에서 세 선수를 잘 활용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