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2025년도 추경 예산안에 반영됐다.
진종오 의원실은 1일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본급 인상 예산 18억원이 문체부 안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반복된 건의에도 번번이 무산됐던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요구가 국가 예산에 공식 반영된 사례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추경 심사를 통해 확정됐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당초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 식대 등 복지 수당을 포함한 총 52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요구했는데 이중 기본급 인상분 18억원이 우선 수용됐다. 해당 예산은 국비 18억원에 지방비 매칭(50%)이 더해져 총 36억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2800여명의 생활체육지도자에게 기본급 약 12%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 진 의원실은 "기본급 인상은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 등 여러 수당과도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전체적인 처우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진종오 의원은 "예산 전액이 반영되진 않았지만, 생활체육지도자 기본급 인상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는 것 자체가 체육계에겐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면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2026년 예산에 추가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남은 수당 항목과 호봉 체계 마련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며 예산 확보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올림픽 사격 레전드인 진 의원이 현장을 발로 뛴 결과물이다. 지난 3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체육회를 찾아다니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 방향을 설계했고,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정책 세미나'를 개최, 여야 의원들과 전문가, 생활체육 지도자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현장에 근거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진 의원은 세미나 현장에서 "오늘은 국회의원이 아닌, 전 국가대표 선수 진종오로서 이 자리에 섰다. 현장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말로 체육인들과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진 의원실은 이번 예산 확보가 "'체육계는 항상 예산의 후순위'라는 통설과 체육인들의 오랜 체념을 깨뜨리는 현실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가다. 진 의원은 "예산이라는 건 결국 국회의 '의지' 문제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이 더 이상 주변부로 밀려나지 않도록, 정치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면서 "이제는 진짜 변화가 시작됐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생활체육지도자 수당 체계 확립, 호봉제 등 중장기적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는 입법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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