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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LA 다저스 마무리로 활약한 에릭 가니에(Eric Gagne)도 '에릭 개그니'로 씌어진 적이 있는데, 그 이전 다저스 내야수 그렉 개그니(Greg Gagne)와 패밀리 네임이 같아 그렇게 표기됐다. '가니에'의 경우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출신으로 영어 발음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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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참으로 보기 드문 22세의 스위치 피처(양손 투수)가 퓨처스 올스타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하이 싱글A 에버릿 아쿠아삭스의 주란젤로 세인제(Jurrangelo Cijntje)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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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제는 MLB가 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퓨처스 올스타전 AL 투수 10명에 포함됐다. NL 투수 9명을 포함해 다른 18명은 모두 더블A, 트리플A 소속인데, 세인제가 유일하게 싱글A에서 뛰고 있다. 세인제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함께 지명을 받은 다른 8명과 함께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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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시즌 15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져 4승4패, 평균자책점 4.88, 58탈삼진, 9홈런, 31볼넷, 8사구, WHIP 1.28, 피안타율 0.191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으로 던질 때는 피안타율 0.165(158타수 26피안타)에 7피홈런, 왼손으로 던질 때 피안타율 0.360(25타수 9피안타)에 2피홈런으로 큰 차이가 난다.
보직은 선발투수가 더 어울린다는 분석. 12번의 선발등판서는 평균자책점 3.44, 피안타율 0.178, WHIP 1.11을 올렸고, 2번의 구원등판서는 평균자책점 40.50, 피안타율 0.444를 마크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세인제는 작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시애틀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네덜란드령인 카리브해의 큐라소에서 자랐다. 16살 때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 야구를 이어갔으며, 미시시피 주립대 2학년이던 작년 드래프트에 참가해 시애틀의 지명을 받았다.
2015~202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6개팀에서 활약한 벤디트는 통산 61경기에서 72⅓이닝을 던져 2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오른손으로는 160명, 왼손으로는 152명의 타자를 각각 상대했다. 피안타율이 오른손으로 던질 때 0.256, 왼손은 0.204였다. 오른손으로는 주로 우타자, 왼손으로는 주로 좌타자를 상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