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번에는 중심 타자다. KIA 타이거즈 고종욱이 또 이범호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고종욱은 1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고종욱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대타 타율이 4할일 정도로 타석에서 감각이 좋다.
고종욱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맹활약으로 팀의 12대2 대승을 이끌었다. 좋은 기운을 이날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상대가 좌투수기 때문에 (오)선우가 왼쪽한테 조금 약하더라. (고)종욱이를 중심에 두고 (최)형우 뒤에서 혹시나 짧은 거라도 콘택트가 좋으니까. 선우보다는 콘택트가 나은 것 같아서 형우 뒤에서 타점 찬스가 오지 않을까. 점수를 내야 할 상황에서 콘택트를 봤을 때 선우보다 종욱이가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창진(우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오선우(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직전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이창진과 박찬호가 다시 테이블세터로 돌아왔고, 김석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 감독은 "김석환은 휴식은 아니다. (고)종욱이를 먼저 쓰고 (김)석환이를 대타 찬스가 생길 때 쓰려고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석환이도 컨디션은 괜찮지만, (이)창진이랑 (김)호령이랑 종욱이가 나가는 게 초반에 조금 더 공격적인 면에서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김건국이다. 김건국은 현재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제임스 네일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김건국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7⅓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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