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석준이 형제상 비보를 전했다.
1일 이석준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형의 비보에 눈물과 후회를 쏟았다.
이석준은 "사실 제일 기분이 안좋은건 형이랑 내가 닮았다고 하는거야. 아니 형 생각해봐. 난 30년간 분칠을 하면서 살았고 나름 관리도 했잖아. 근데 관리 1도 안하고 폰카로 대충 툭 찍은 조잡한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는게 자존심이 좀 상하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나한테 이?품 독박씌워놓고가는게 말이 되냐? 왜 어릴때 나보다 형이 더 많이 혼나고 나만 이뻐했다고 복수하냐? 너 때문에 내가 울수가 없어. 엄마랑 아빠랑 형수랑 조카들앞에서 내가…. 울수가 없어 나도 울고 싶은데… 울수가 없어…"라고 목이 메었다.
또 "우영이가 권투배운데 담에 형만나면 화가나서 한번 때린다고 그래서 내가 함께 다구리하자고 했어"라며 "애들 걱정은 하지마 내가 아빠노릇해볼께~ 우리엄마는 좀 거기서 기도해줘 내가 아무리 웃겨줘도 잠시뿐이야"라고 덧붙여??
그러면서 "그리고 봤지?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확실히 느꼈지? 반성하자…"라며 "그리고 형 …미안해 내가 좀 더 잘해줄껄 …."이라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이석준은 지난 24일 형제상을 당했다. 당시 출연 중인 연극 '킬 미 나우' 캐스트 변경이 알려지면서 형제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이석준은 배우 추상미의 남편으로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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