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정선 아리세움' 건립사업 준공식을 했다.
아리세움은 지역 내 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인구 유출을 막아 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 임대주택 건립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국민임대 70세대, 행복주택 30세대다.
2018년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마을 정비형 공모사업에 뽑힌 군은 총 257억8천여만원을 들여 2022년 착공, 2023∼2024년 입주자를 모집했다.
군은 사북읍에도 150세대 규모로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북평면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80세대를 비롯해 여량면과 임계면에도 각각 40세대와 70세대 규모로 공공임대 주택 건립을 추진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아리세움 준공식에는 최승준 군수와 전영기 군의장, 오승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장, 김기철 강원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찬 LH 강원본부장은 "정선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앞으로도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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