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반전이 일어났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서 최약체로 무시당했던 범접이 압도적 1위로 올라섰고, 허니제이를 워스트 댄서로 지목하며 무시했던 리에하타가 이끄는 알에이치도쿄가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1일 방송된 '스우파3' 6회에서는 메가크루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갓과 한복, 부채 등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와 역사, 정체성을 표현한 범접은 메가크루 미션 영상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국가유산청 등 각종 기관과 기업들의 응원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멤버들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키는 "압도적"이라고, 립제이는 "이만큼 확신했던 적은 없었다"고 기대했다.
'국가유산급 퍼포먼스'에 파이트 저지들도 열광했다. 박진영은 도입부를 보자마자 "여기서 끝났다. 범접 미쳤다"고 열광했고, 다른 저지들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다. 박진영은 "레벨이 다르다"고 극찬했고, 마이크송은 "난이도가 진짜 미쳤다. 높은 레벨"이라고 동의했다.
효진초이는 "드디어 인정해주는구나 싶었다. 위로받는 느낌"이라고, 허니제이는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범접은 미션 초반 다른 크루들로부터 최다 노리스펙트를 받고, 계급 미션에서는 허니제이가 리에하타로부터 워스트 댄서로 지목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미션에서 승기를 잡은 뒤 메가크루 미션으로 '스우파' 시리즈 사상 최초로 1000만뷰를 돌파했지만, 허니제이와 아이키의 욕설 논란으로 비난 받았다. 갖은 마음고생 끝에 드디어 압도적 1위로 올라선 만큼 멤버들이 느꼈을 짜릿함은 배가됐을 터다.
반면 승승장구했던 알에이치도쿄는 쓴맛을 봤다. 조회수 최하위를 기록한 에이지 스쿼드와 4위에 그친 알에이치도쿄는 탈락 배틀을 펼쳤다. 스페셜 저지로 윤지 오시마 필위자드가 참석한 가운데 알에이치도쿄는 리더 리에하타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핸디캡을 안은채 배틀에 임했다. 결국 알에이치도쿄는 에이지스쿼드에 1대 4 완패를 당했고,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리에하타는 "싸우지 못한 내가 가장 나쁘다. 저는 사람에게 잘 기대지 못하는 성격이다. 모두를 믿고 모두의 힘으로 승부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을 응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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