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정석용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정주리×정석용×조째즈×강예원, 돌싱포맨 멤버들 염장 제대로 터뜨리러 출동'이라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형수님이 형님에게 '미친 미모'를 줄여서 '미미'라고 부르신다던데"라고 운을 떼자, 정석용은 "귀엽다, 예쁘다 자주 해준다"며 수줍어 했다.
다만 이를 들은 '찐친' 임원희는 "네가 그런 걸 한다고?"라고 질투했고, 정석용은 "지금 내가 이야기 하고 있찌 않냐"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임원희는 "너 왜 나왔냐. 왜 나와서 결혼하는 걸 왜 다 알리냐"고 투덜댔고, 정석용은 "너 술 먹었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정석용은 5살 연하의 음악 감독과 결혼했다. 특히 아내는 이영애를 닮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석용은 지난 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음악 감독이라서 오늘 연극 갔다. 내 극단에서 많은 작업을 같이했다. 그런데 작업할 때 만나고 또 못 보지 않느냐. 그렇게 아는 사이로 15~20년 정도 지냈다"라며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는지 밝혔다.
이어 정석용은 "2년 반 전에 내가 공연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보러 온 거다. 끝나고 닭집에서 치맥 하면서 오랜만에 보게 됐다. 그런데 좋아보이더라. 공연 끝나고 한가해져서 내가 밥 한번 먹자고 문자 보냈다. 그렇게 자주 만나고 그러다 보니까 은연중에 사귀는 사이로 된거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여자친구가 너의 어떤 부분에 반했냐"는 임원희의 질문에 정석용은 "외모 얘기를 하더라. 잘 생겼다고 한다. 나보고 미미래. 미친 미모! 내 피부가 이영애 같다고 한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