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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외모와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염화는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추자현의 미모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인물의 신비롭고 단단한 아우라에 힘을 더했다. 겉으로는 주목받는 무속인이지만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한 채 단절된 삶을 살아온 염화의 복잡한 내면은 추자현의 외적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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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장면들에서도 염화는 최소한의 대사로 견우를 압박했다. "니네 아버지가 걱정 많이 하셔"라는 말에 이어, 그의 눈을 손으로 가리며 "눈 감아"라고 속삭인 순간은 긴 설명 없이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추자현은 직접적인 표현 없이도 장면을 장악했고, 염화라는 인물의 서사를 단단히 구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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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부터 미모와 존재감 모두로 극을 압도한 추자현. 숨기고 지켜보는 태도만으로도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올리며, 앞으로 염화가 '견우와 선녀'에서 어떤 인물들과 충돌하고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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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