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자리를 채운 젊은 공격수가 레알 마드리드 주전 경쟁을 뒤흔들 분위기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곤살로 가르시아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알론소는 곤살로 가르시아에게 1군 데뷔전을 선사하며 레알에 특별한 무언가를 가져왔다. 알론소는 레알의 유소년팀 카스티야에서 일했었고, 가르시아의 재능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활약은 알론소를 다시 당황하게 했다'고 했다.
레알은 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당초 딘 하위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영입한 레알은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대회 개막 후 문제가 터졌다. 바로 음바페의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급성 위장염으로 이탈하며 8강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알론소는 음바페의 빈자리를 2004년생 유망주 가르시아로 채웠다. 큰 기대를 받지 않고 출전한 가르시아지만, 가르시아는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맘껏 선보이고 있다. 대회 4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한 가르시아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직전 유벤투스와의 16강 경기에서도 레알을 1대0 승리로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가르시아였다.
가르시아는 카스티야 시절부터 잠재력이 높은 선수였다. 탁월한 골결정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레알의 전설적인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의 지도를 받았으며, 현재 클럽 월드컵 대회에서도 라울의 도움을 받고 있다. 라울의 골결정력을 닮은 듯한 활약에 레알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알론소는 가르시아의 활약에 "가르시아를 이전부터 알았지만, 4경기에서 3골이나 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수비수들을 지치게 하며, 열심히 압박한다. 팀 전체를 돕고 있다. 그를 믿는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레알은 가르시아의 등장으로 차기 시즌 스트라이커 영입에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가 중앙에 자리 잡는다면 레알 공격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공격진 세 자리를 두고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르시아, 호드리구, 엔드릭, 프란코 마스탄투오노 등이 경쟁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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