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광주일고 우완 투수 김동혁이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경남고와의 경기에 등판해 역투를 펼쳤다.
김동혁은 이날 경기 팀이 0대5로 뒤진 3회말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의 아쉬운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김동혁은 191cm, 91kg의 다부진 체구에서 뿜어내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경남고가 9대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경남고는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조원우가 5이닝 4안타 4사구 1개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9안타와 함께 7개의 사4구로 9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힘으로 전통의 강호 광주일고를 제압했다.
청룡기 마운드에 올라 혼신의 역투를 선보인 광주일고 김동혁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