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철저하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좌투수 상대로 김혜성을 쓰지 않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미국 매체 '다저네이션'은 2일(한국시각) '좌투수 상대로 김혜성이 왜 출전하지 않는지 로버츠 감독이 이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38경기 84타수 31안타(홈런 2개, 2루타 5개, 3루타 1개) 타율 0.369 / 출루율 0.411 / 장타율 0.524에 OPS(출루율+장타율) 0.935를 기록 중이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6타석이 전부다. 6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를 쳤다. 표본이 매우 적어 의미가 크지 않지만 나쁘지 않다.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은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24경기에서 선발로 나갔다.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다'라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로스터를 고려했을 때 일정 부분은 우타자 출전이 필요하다.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 같은 우타자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서 현재 좌투수를 상대로는 그들이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받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좌투수 공도 잘 친다고 인정했다. 로버츠는 "김혜성은 지금 좌완 투수 상대 타석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은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며칠 만에 다저스는 선발 2루수 가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이 모든 징후는 김혜성이 럭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였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동안 패스트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고 조명했다.
김혜성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에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가 등판했다. 김혜성은 알렉산더를 상대로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6대1로 승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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