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는다.
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지연은 이달 중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는다. 기증자는 그의 친오빠로, 현재 수술을 위한 검사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 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진단받았다. 당시 신장에 문제가 생겨 2011년 친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잘 회복하지 못해 현재까지도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박지연은 2021년 신장 재이식을 권유받고 뇌사자 기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한다"며 "이식을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에 처음 이식 수술로 너무 고생을 해서 안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하셔서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