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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치른 첫 실전 경기.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라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김희진은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 포함 6득점을 하는 등 순조롭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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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세 차례 우승(2012~2013, 2014~2015, 2016~2017시즌)의 중심에 섰고, 국가대표로도 굵직한 활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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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이 필요했다. 이다현이 FA를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미들블로커진에 공백이 생겼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 영입 직후 "우리 팀에 미들블로커가 많이 있는 게 아니다. (양)효진이가 있고, 강서우가 있는데 서우는 아직 프로 온 지 1년 밖에 안 지났다.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김희진이 비록 전성기는 아니지만, 본인 각오도 있어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면 노련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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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은 이어 "재미있었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할 지 느꼈다. 일단 최대한 공격력을 끌어 올려야할 거 같다"라며 "일단 최대한 상대가 견제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 나에게 안 올라올 걸 알지만 100% 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이적 당시 강성형 감독에게 "조금이라도 의지가 꺾이면 강하게 이야기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김희진은 "감독님께서 하실 말이 없을 거 같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 통증이 있으면 조절을 하기도 하지만 미미한 통증은 참고 밀어붙이고 있다. 감독님도 아실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날 단양에는 김희진의 첫 실전을 보기 위해 많은 언론과 팬들이 찾았다. 이적 이후 꾸준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김희진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인터뷰를 하고 나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 말고도 팀이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 또 팬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단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