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돌아왔구나! 무실점 도대체 얼마만이야 → 6이닝 못 채운 건 아쉽지만 모처럼 1인분 해냈다
by 한동훈 기자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이 피치컴을 교환한 후 미소짓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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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6회초 두산 콜어빈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02/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게 얼마만의 무실점 투구인가. 6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모처럼 1인분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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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콜어빈이 40일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어빈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콜어빈은 몸값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 외국인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몸값에 비하면 아쉽다. 올해 15경기 70⅓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최근 7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만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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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드디어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임무를 완수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콜어빈의 호투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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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대행은 " 불안감을 가지기보다는 본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지금은 콜어빈 선수가 마운드에서 본인의 공을 다 던져주기를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다. 뭐 불안감은 없다"고 기대했다.
콜어빈은 5월 23일 NC전 6이닝 무실점 이후 처음으로 실점 없는 경기를 펼쳤다.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두산 콜어빈이 삼성 김성윤의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한 3루수 박준순의 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0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두산 콜어빈이 삼성 김성윤의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한 3루수 박준순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02/
콜어빈은 6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디아즈에게 또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케이브가 수비로 콜어빈을 도왔다. 1루 주자 구자욱이 2루를 돌아 3루로 가려다가 멈췄다. 케이브가 이를 놓치지 않고 2루에 송구했다. 구자욱이 아웃됐다. 콜어빈은 무사 1, 2루가 될 상황이 1사 1루로 바뀌면서 짐을 덜었다.
다만 콜어빈이 한계 투구수에 이르렀다. 95개를 던졌다. 두산은 이영하로 투수를 바꿨다. 이영하가 강민호 김영웅을 범타 처리해 불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