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외국인 투수가 왼손이라면 'LG 킬러'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그리고 실제 LG의 왼손 투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진짜 'LG 킬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도 새 'LG 킬러'로 급부상 했다.
감보아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잘 막은 감보아는 3회부터 LG의 파상공세를 다 막아내며 끝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초 2사 1,2루, 4회초 2사 1,3루, 5회초 2사 만루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어간 감보아는 6회초 엔 볼넷 하나만 주고 잘 넘겼다. 4회말 전준우의 투런포로 2점차로 리드하던 롯데는 6회말 2사 1,2루서 김민성의 2루타와 바뀐 투수 이지강의 보크, 2루수 신민재의 실책으로 3점을 더 얻어 5-0까지 앞서며 감보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감보아는 7회까지 도전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결국 강판. 2아웃을 잘 잡은 뒤 김현수와 문성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가 되자 롯데가 최준용으로 교체를 했다. 문보경 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며 2사 만루의 큰 위기에 몰렸지만 박동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끝.
감보아는 이로써 첫 등판이던 5월 27일 대구 삼성전(4⅔이닝 4실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내리 6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7경기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11의 좋은 성적으로 롯데를 이끌고 있다. 부진했던 반즈(3승4패 평균자책점 5.32)를 바꾼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이날 감보아는 자신의 KBO리그 데뷔 후 최고 구속도 찍었다. 6회초 2사 1루서 송찬의와 상대할 때 2S에서 4구째 높게 빠진 볼이 158㎞를 기록했고, 6구째 높게 던져 헛스윙을 유도한 직구도 158㎞를 기록했다.
6연승에 대해 감보아는 "나도 좋지만 팀이 잘해줘서 이긴다"면서 "야수들이 점수를 내주니까 나도 힘을 내서 계속 이길 수 있는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자마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공인구에 잘 적응한 것을 첫번째로 꼽았다. 감보아는 "여기 왔을 때 처음부터 잘 던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특히 첫 경기서 안좋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래도 최대한 편안히 더지려고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공인구가 미국은 좀 미끄러운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 잘 맞는 부분이 있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158㎞를 찍었을 때 다른 직구를 던졌을 때와 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고. 감보아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술적으로 잘 맞아떨어져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어떻게 던졌는지 찾아내고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라면서 "2023년에 99마일(159.3㎞)를 던진게 내 최고 구속이다. 한국에서 159.4㎞를 던지고 싶고 일부러는 아니지만 꾸준히 해서 160㎞를 던질 수 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뉴스
-
'비혼모' 사유리, 子 출산 6년만에..."불행한 사람, 아기 낳으면 불행 2배" -
샘오취리, 자숙 5년만에 깊은 사과 "관짝소년단, 학생들 나쁜 의도 아냐…내 생각이 짧았다" -
송혜교, 숏컷 어디 갔나...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파격 -
'암투병' 박미선, 항암 치료 후 달라진 일상 "뇌도 늙나 미치겠다" -
[종합] '엄태웅♥' 윤혜진, 딸 미성년 알바 논란 적극 해명…"돈받고 일한 것 아냐→친한 가게 잠깐 봐준 것" 씁쓸한 심경 -
[SC이슈] "내가 먼저 대시"…'돌싱글즈' 이덕연♥한예원 열애 인정→"'돌싱글즈' 파티에서 만나 1월초부터 연인 발전"(남다리맥) -
'뼈말라 합류' 김지원, 살을 얼마나 뺀거야..너무 앙상해진 몸매 -
아옳이, 이혼 후 66억 자택서 맞이한 '300만 원' 폭탄에 결국 '전원 차단'
- 1.폰세는 됐고 와이스-라이언 안됐다 왜? 韓 MVP, 역대 5번째 ML 개막 로테이션 당당히 입성
- 2.[공식발표] 이강인과 PSG 폭탄 터졌다, 우승 밀어주기 특혜 논란...2위 랑스 강력 반발 "유례 찾아볼 수 있는 기이한 형평성"
- 3.[속보]'강등위기' 토트넘, 칼 빼들었다! 투도르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후임은 또 다시 임시감독, '슈퍼코치' 휘터 '유력'
- 4.'54억 싹쓸이' KIA, 보상선수까지 이러면 반칙 아닌가…"1이닝 짧게 좋은 구위 쓰고 싶은데"
- 5.작년 김하성과 ML에서 뛰었는데 올해 키움 온 28세 투수 "하성에게 한국 물어볼걸..."[잠실 인터뷰]